[출근길 인터뷰] 코로나로 힘겨운 소상공인…"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서"
[앵커]
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약 8만5,000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오늘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만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대책을 들어봅니다.
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.
[기자]
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조봉환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조봉환 /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]
안녕하세요.
[기자]
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올 추석,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훨씬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요?
[조봉환 /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]
지금 추석 차례상을 준비를 하셔야 될 텐데요. 저희들이 가격조사를 했습니다. 그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준비를 하시면 35만 원이 들고요. 전통시장에서 오시면 27만 원이 들어서 8만 원 정도 전통시장이 저렴합니다. 그래서 24% 정도 저렴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. 그다음에 제가 온누리상품권을 가지고 나왔는데 이걸 구입을 하셔서 전통시장에 오시면 5% 정도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을 해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[기자]
최근 국민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. 국민지원금을 전통시장에서도 쓸 수 있잖아요. 이 지원금이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?
[조봉환 /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]
국민지원금이 지난주부터 지원이 되고 있는데요. 이번에 10조 원이 풀립니다. 그래서 작년 5월에도 똑같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지원금이 지원이 됐고요. 그때 상황을 보면 지원되기 전 한 주와 지원하고 나서 5월 마지막 주의 매출을 비교를 해 보면 카드 매출이 그 당시에 21% 이렇게 늘어났거든요. 그래서 이번에 국민지원금도 우리 전통시장이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그게 좀 도움이 될 거다,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
[기자]
앞으로는 '위드코로나'로 방역 전환이 이루어 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, 방역 전환에 따라 소상공인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까요?
[조봉환 /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]
지금 이제 이 기간이 가을 전통시장 축제 이런 부분이 열릴 시기인데 참 안타까운 그런 상황이고요. 방역상황이 좋아지면 저희들도 우수상품 전시회, 우수상품 박람회 이렇게 마케팅 프로그램을 다양한 걸 가지고 와서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요. 그리고 추세적으로 요즘은 소비유통문화가 온라인, 그다음에 모바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 그리고 전통시장도 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서 홍보도 좀 하시고 판매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갈 생각입니다.
[기자]
마지막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계신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요?
[조봉환 /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]
안타까운 상황인데요. 소상공인 여러분들 조금 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.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요. 그다음 소비자께서는 저희 소상공인 매장 그리고 전통시장, 위생적으로도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방문해 주십사, 이리 간곡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.
[기자]
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.
[조봉환 /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]
감사합니다.
[기자]
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(끝)